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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시즌2, 9화

by boombomm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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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주연의 넥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송혜교주연이고 도깨비를 쓴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다섯명의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동은이가 자퇴 후 18년간 복수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나타나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 시즌1인 1화부터 8화까지의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느린전개에 동은역을 맡은 송혜교의 어색한 연기가 극의 몰입을 방해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연진을 비롯한 재준과 혜영 사라, 명오 5인방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솔솔 하고 탄탄한 스토리에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악연의 시작

박연진과 재준이 중심인 일진무리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하는 동은은 고데기와 다리미로 팔과 다리를 지지는 폭행을 당하고 진물이나고 피가 나는대도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일진들은 집이 부자이고 부모가 그들의 잘못을 혼내지 않고 돈과 힘으로 피해자인 동은을 가해자로 만들어 버렷습니다.

 

선생님도 경찰도 자기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는데 엄마까지 일진들의 부모에게 돈을 받고 동은을 나몰라라 해버려 동은은 절망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동은은 학교를 자퇴하고 복수의 칼을 갈게 됩니다.

18년만에 연진에게 나타난 동은

연진의 딸 예솔의 담임이 되기 위해 이사장의 약점을 이용해서 겱국엔 예솔이의 담임이 됩니다. 연진은 이를 알고 동은이 있는 학교를 찾아갑니다.

예솔의 담임이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하며 여기까지 오는데 단 한 줄의 우연도 없었다고 말하는 동은에게 하고 싶은데로 해보라고 빈정거리며 교실을 나가는 순간 고등학교 시절 동은을 같이 괴롭혔던 담임이 죽었다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예솔이에게 해를 끼칠 것 같아 두려워하는 엄마 연진은 남편 하도영에게 예솔이를 유학 보내자고 하지만 도영을 이해시키기 위해선 반짝이지 않은 상자를 꺼내보여야 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다 말아 버립니다.

 

연진에게 사랑하는 사람도 아무것도 옆에 남기지 않고 파멸시켜 버리려는 동은은 웃지도 않고 김밥만 먹고 오로지 연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철저히 준비하고 철저히 몰입해서 오로지 연진과 무리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존재하는 동은에게 칼춤 춰주는 망나니 여정이 옆에 있었습니다. 

 

복수의 끝이 동은의 아픔일 거라는 걸 아는 여정은 복수를 멈출 수 없냐고 묻지만 옷을 벗어 고데기에 지져진 흉터들을 보여 줍니다. 백마 탄 왕자님에서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결심을 하는 순간입니다.

 

남편에게 맞고 사는 현남의 남편을 동은이 죽여주기로 하고 현남은 동은이가 복수하려 하는 다섯 명의 동태를 파악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우울하고 암울한 사람인줄만 알았는데 현남은 명랑하고 귀여운 여자였습니다. 둘은 그렇게 연대하게 됩니다

 

슬프고 아프고 우울한 더 글로리는 이유 있는 복수를 하는 동은을 돕는 여정과 현남이 있어 조금은 든든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8화에서 반짝반짝 빛나지 않는 연진의 상자를 도영에게 들키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그저 밝고 잔인하며 예쁘기만 했던 연진은 시즌2 ,9화부터는 반짝반짝 빛나기만 할 것 같지많은 않습니다.

 

3월에 시즌2가 나온다 하니 3월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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