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78세로 사망

60년대 여배우 3대 트로이카 중 한 명이었던 배우 윤정희가 78 새를 일기로 사망하였습니다.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그녀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희 프로필

본명 손미자 (孫美子)

출생 1944년 7월 30일 경상남도 부산부

사망 2023년 1월 19일 (향년 78세) 프랑스 파리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0cm

직업 배우

배우자 백건우 자녀 딸 백진희(1977년생)

학력 전남여자고등학교 (졸업) 조선대학교 (영어영문학 / 수료) 우석대학교 (사학 / 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연극영화학 / 석사) 파리 제3대학교 대학원 (예술학 / 석사)

종교 가톨릭 (세례명: 데레사)

활동 1967년 ~ 2010년

 

윤정희 배우로 데뷔

윤정희 1966년 대학시절 신인배우를 뽑는 오디션에서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다음 해에 '청춘극장'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정임, 문희 와 더불어 여배우 트로이카 삼인방으로 불리었습니다. 윤정희는 인기 많은 연예인 외에도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대종상 등 8개 신인상과 청룡영화제 인기상을 받아 배우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하게 한 배우입니다. 

1968년 《장군의 수염》, 《절벽》, 1969년 《독 짓는 늙은이》, 《지하실의 7인》, 1971년 《분례기》, 1972년 《무녀도》, 《궁녀》, 1994년 《만무방》 등 데뷔 후 7년 동안 280편에 출연했습니다.

 

결혼 이후에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신성일과 파트너로 99편의 영화에 함께 주인공으로 나란히 출연했습니다. 촬영이 많을 때는 하루에 3편을 동시에 찍기도 했고, 각기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차에서 머리를 바꾸고 차에서 잠을 자는 등 영화 외에 다른 사생활이 없었습니다.

 

청룡상, 대종상 등에서 여우주연상만 24번 수상하였고 전성기 시절엔 주연작품 5개를 동시에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알츠하이머 투병

2019년 11월 한 신문과 인터뷰에서 백건우는 윤정희가 10년 넘게 알츠하이머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그녀가 심각한 상태라고 말하며 현재 자신을 돌보고 있는 친딸 백진희 씨에 따르면 자신을 몰라보고 왜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지 물어보기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2021년 2월 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외부와 단절된지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자는  "2019년 4월 남편 백건우씨와 딸이 서울에서 치료를 받던 윤정희 씨를 파리로 끌고 갔다. 현재 윤정희는 집에서 쫓겨나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싸우고 있다. 백건우는 아내를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고 아내를 돌보지 못하겠다며 형제들에게 떠넘겼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백건우 소속사는 청원의 내용은 거짓말이며 윤정희는 파리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송

2019년 파리로  거처를 옮기면서 남편 백건우는 윤정희의 형제들과 후견인 선임방식을 두고 법적 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백건우는 2020년 11월 프랑스 파리고등법원의 판결로 최종 승소했습니다. 당시 파리고등법원은 "윤정희씨가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며 백 씨의 '후견인 지위 유지'를 판결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백 씨는 지방법원에 성년후견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윤정희 남매와 갈등을 빚었고. 윤정희 남매는 지난해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윤정희가 남편과 딸에게 홀대를 받으며 혼자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백건우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성년후견인 당사자인 윤정희가  사망했기 때문에 싸움은 여기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