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설음식 보관법

설명절에 가족 친척들과 모여 차례 지내고 새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 겁니다. 덕담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설음식입니다.

오랜만에 모이는 손님을 치뤄야 하니 음식을 생각보다 많이 하게 됩니다. 모자란 거보다 남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생각보다 많이 먹지도 못하거니와 관리를 하느라 적당히 드시기도 하니 음식이 많이 남게 됩니다.

손님 가실때 싸주기도 하고 주위에 나누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음식들은 쌓여 있게 됩니다.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상해서 버리게 됩니다.

추운 겨울 날씨가 보니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베란다에 놔두기도 하는데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햇빛이 날 때 식중독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보관하는 법 알아보시죠.

나물보관

여러 나물들을 준비하게 되는데 손이 가장 안가는게 나물입니다. 고사리, 숙주나물, 시금치, 도라지나물, 고소하고 맛은 좋으나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보면 난감해집니다.

각각 볶아서 식힌후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빨리 먹지 못할 경우 냉동실에 보관하고 중간에 한번 더 볶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과나 배는 명절에 가장 많이 받는 선물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곪아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일은 각각 보관하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보관법을 알고 각각 보관하는 밥대로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과는 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주변 과일이나 채소를 상하게 합니다. 방지하기 위해서는 랩으로 싸서 보관해야 합니다. 배는 씻지 말고 신문지로 싸서 0~1도 정도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오래 무르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떡국을 해서 먹고 남은 떡을 그냥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놔두면 마르고 딱딱하게 굳기 떄문에 다음번에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비닐에 떡을 다 떼어서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 보관해야 다음에 쓸 때 떼기도 쉽고 맛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 쓰는 고기는 보통 얇은 경우가 많기 대문에 공기에 닿는 부분이 많아 그대로 보관하면 공기에 노출돼 산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올리브유를 소량 바릅니다. 기름이 세균침투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고 조금씩 소분해서 비닐이나 랩에 싸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생선은 내장을 다 빼내어 물기를 제거한후 소금을 쳐서 밀폐용기에 한 마리씩 널어 냉동 보관합니다. 꺼내서 먹을 때 비린내가 날 수 있는데 식초나 소금을 넣은 물에 잠깐 담가 놓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남는게 전인데 전은 냉동보관해야 합니다. 조금씩 소분해서 냉동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서 해동시킨 후 구워서 드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행복하게 설명절을 보내고 남은 음식을 잘 보관해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좋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게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