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철 몸보신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몸보신도 할 겸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을지로에 위치한 우래옥이라는 식당입니다. 1946년 개업하여 7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수요 미식회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맛으로는 인정받은 곳입니다. 가게 앞 주차장에서부터 풍겨오는 진한 육수 냄새만으로도 식욕이 샘솟습니다.
교통
우래옥 위치는 지하철 2,5호선 을지로 4가 역 4번 출구 근처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편하고 우래옥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도 좋습니다.
우래옥 근처에 광장시장이랑 효성주얼리시티가 있는데 도보로 이동 가능할 만큼 가까워서 예물이나 한복 구경하고 냉면 먹으로 우래옥 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메뉴와 운영시간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1층은 밖으로 작은 나무들이 보이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곳이고 2층은 60-70년 대 고급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오랜 세월 그곳에 있었던 느낌의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맛있는 집이 그렇듯 많이 기다리는것이 일반적인데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냉면 외에도 불고기, 갈비탕, 육개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워낙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니 믿고 주문해보기로 합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고 오전 11시 2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합니다.
잠시 후 밑반찬과 함께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우선 국물을 마셔보니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지고 면발 역시 쫄깃쫄깃합니다. 확실히 다른 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괜히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지만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순식간에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