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에 정말 맛있는 민물장어집이 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신대방역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원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에 있고 그 근처에 먹방 하는 사람들이 매운 돈가스나 많은 양의 돈가스를 먹어 기록을 세우는 곳으로 유명한 '온정돈가스'집이 있습니다.
장어구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한달에 두세 번은 꼭 먹는 지인의 추천으로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친구가 너무 맛있는 민물장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도 이곳이었고 최근에 지인이 자주 가는 장어집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도 이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금강민물장어> 입니다. 세 번의 우연이 겹치는 곳이어서 이곳은 정말 맛있는 장어집이 맞습니다. 장어는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먹기도 하고 기름진 맛이 좋아 먹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장어를 못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문가가 잘 구워주면 누구나 다가가기 쉬운 음식이 장어구이입니다.
이곳은 길가에 있지만 상업지구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작은 도로옆에 있는 곳입니다. 주차는 가게앞에 서너 대를 댈 수 있고 만차일 경우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5시쯤에 갔는데 이미 서너 팀은 와있습니다. 소금구이반 양념반을 주문하니 아주머니가 구워주십니다. 장어는 한판에 69.000원입니다.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올 때마다 장어가격이 오릅니다. 장어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고 특별한 날 먹는 것이니 가격생각하지 않고 맛있게 먹기로 합니다.
장어가 잘 구워지면 앞에 놓이는데 장어의 기름이 지글지글 올라옵니다. 타기않게 가장자리에 나란히 놓아주고 중앙에 찌개를 하나 올려주는데 장어탕입니다. 장어탕은 구수한 맛이 일품인데 추어탕 맛이 나기도 하고 베이스가 뭔지 모르겠지만 장어구이 먹다가 한입씩 떠먹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장어는 쌈무나 채생강과 곁들여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가장 잘 어울립니다. 파김치가 나오는데 양념이 많이 묻은 파김치가 아니고 파김치를 잘 익혀서 물에 씻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입안에 넣고 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장어구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이 파김치에 장어를 먹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장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어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어의 질이 중요하고 굽는 것도 중요하고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중요하기 때문에 맛있는 장어를 먹기 위해 손품 발품 발아 찾아갑니다.
신대방에 위치한 <금강민물장어>는 정어 마니아가 먹어도 맛있다고 느낄 만큼 훌륭한 장어구이집입니다. 비싼 장어를 맛있게 먹으려면 금강민물장어집으로 와서 맛있게 먹고 기븐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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